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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인천제주 공천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고양=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인천·제주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인천·제주 지역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 당대표, 이언주 수석최고위원, 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 강준현 수석대변인, 지방선거 공천 확정자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국가 정상화'의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내란의 불씨를 완전히 끄고, 완전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길로 나간다"며 "전국 어디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다짐이 지선 승리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하면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겸손하게 현장 속으로 달려 나가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시길 바란다"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우리가 완성하자"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한 것을 겨냥해 "이진숙이 웬 말이냐"며 "윤석열 공천을 통해 아직 내란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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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규정하며 후보자들을 향해 낮은 자세를 주문했다. 사진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인천·제주 지역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뉴시스 |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규정하며 후보자들을 향해 낮은 자세를 주문했다. 추 후보는 "(국회의원) 6선을 하는 동안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며 "우리는 아직 확신과 자신을 하기에는 조금 더 진지해져야 한다. 마지막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만이 여러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개개인의 일자리, 위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대전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여러분의 책무이기 때문에 꼭 이기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ABC+E' 전략을 앞세워 인천의 성장 동력을 다시 살려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의 'A', 바이오의 'B', 컬처의 'C', 인천 앞 바다의 풍부한 해상 풍력 에너지의 'E'(에너지)를 결합한 'ABC+E' 전략으로 멈춰진 인천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국민들의 삶을 온전히 바꿀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빛의 혁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세웠던 6·3 대선과 같은 날 있는 지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소임을 우리가 갖고 있다"며 "우리 다 함께 이번 6·3 지선을 승리로 만들어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인 연수갑 송영길 후보와 계양을 김남준 후보도 참석했다. 송 후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무겁고 강한 소명감이 있다"며 "당의 명령을 받은 후보로서 모두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 배출한 곳"이라며 "이재명의 약속을 김남준이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열린 공천자대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돌며 권역별로 공천자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