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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여성 노동' 얘기만 나오면 수다쟁이가 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출신으로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의 여성 특보를 맡고 있다. / 남윤호 인턴기자
[오경희 기자] "'여성 노동' 얘기만 나오면 수다쟁이가 돼요."
민 의원은 원래 '여성 노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1999년 미국 유학 시절 전공 분야가 '여성 노동'이었다. 2004년 귀국 후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여성 정책'을 집중 공부했다. 이 분야를 더욱더 파고든 결정적 계기는 '출산'이었다. 2005년 12월, 그는 임신한 몸으로 '취업'에 도전했다. 그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입사를 지원했다. 주변에선 "임신한 몸으로 취업이 되겠느냐"며 그를 말렸다. 그 역시 반신반의했다.
"당시 제가 임신 7~8개월 정도였어요. 저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서 외투로 배를 가리고 면접을 보러 갔죠. 다행히 임신 티가 많이 안 나서 면접관들 대개 (임신한 줄) 몰랐는데 한 두 분은 안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는 당당히 합격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그에게 전화로 합격 소식을 알렸다. "혹시 임신중이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던 그는 당당하게 "네, 임신 7개월입니다"라고 솔직히 얘기했다. 연구원 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2006년 1월, 그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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