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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관리위 구성…19명 중 9명 '여성' Only
여성 9명, 청년 5명, 외부인사 6명으로 공관위 구성

여성 9명, 청년 5명, 외부인사 6명으로 공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6·1 지방선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안을 의결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6·1 지방선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안을 의결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총 19명 가운데 절반이 '여성(9명, 47%)'이다.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기획단의 보고안건, 공관위 구성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공관위는 당내 '쇄신' 기조에 따라 여성이 9명(47%), 청년이 5명(26%), 외부인사가 6명(31%)으로 구성됐다(중복 계수 포함). 김태년 의원이 위원장을, 서삼석 의원(재선)이 간사를 맡았다.

이외에 공관위원들을 살펴보면 (가나다 순) △김광진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 △김성주 의원(재선) △김승원 의원(초선)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현정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 △구현정 전 전국청년당위원 △박상철 경기대학교 부총장 △박영비 부산 영도구 지역위원장 △백혜련 의원(재선) △서예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진선미 의원(3선) △안귀령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임오경 의원(초선) △장인재 윤리감찰단 부단장 △하승창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 △홍서윤 대변인 △홍성국 의원(초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9명 중 9명(김은주·구현정·박영미·백혜련·서예지·진선미·안귀령·임오경·홍서윤)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5명(김광진·구현정·서예지·안귀령·홍서윤)은 청년, 6명(김은주·구현정·박상철·서예지·안귀령·하승창)은 외부 인사다.

이는 오는 지방선거에서 '여성·청년'을 중점으로 두겠다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0일 박 위원장은 "여성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들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공천 과정에서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하는 청년과 여성이 경제적 장벽과 정보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첫 출마자 지원제도를 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지방선거 경선 가감산 비율 조정안'을 의결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여성 비례대표 지방의원이 지역구 지방의원으로 출마할 경우 가산비율이 20%였는데,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어 10%로 낮췄다"며 "이 경우에도 기존 지역구 지방의원이 여성일 경우 여기에 도전하는 여성 비례 지방의원에게는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2∼3인 경선 원칙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견으로 세부 규칙은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선 방식은 기존의 국민참여경선 방식(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을 그대로 유지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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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15:23 입력 : 2022.04.01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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