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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위대 행사인지 몰랐다" 해명 Only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과거 자위대 행사 참석에 관한 해명글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나경원 의원 트위터 캡쳐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과거 자위대 행사 참석에 관한 해명글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
을 끌고 있다. /사진=나경원 의원 트위터 캡쳐

[더팩트|김세혁 기자] 서울시장 출마가 점쳐지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48)이 과거 일본 자위대 행사 참석과 관련한 해명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위대 행사 참석했다는 비난글이 많은데,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돌아왔는데,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행사참석 논란에 대해 재차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다. 트위터에 시원하게 얘기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다시 한 번 글을 올린다”고 부연했다.

이 글은 ‘김말이’라는 트위터리안이 당시 행사와 관련한 해명을 듣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게시됐다. 나 의원이 직접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리자 커뮤니티에는 “힘내세요” “지지합니다” 등 응원 글이 등록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나 의원의 해명이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카드라고 비꼬았다. 한 트위터리안은 “당시 행사가 자위대와 관련돼 있다는 걸 아는 투로 말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며 “차라리 인정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지난 2004년 6월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비난을 받았다.

zarag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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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1 13:00 입력 : 2011.09.21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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