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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관 예산 관련 비하 발언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갑질 논란 등을 겨냥해 "'추석 남매'가 함께 삼보일배하며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추 지사의 소방관 비하 발언이나 김 대표의 소방관 갑질이나 모두 무례한 것은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에 서울 강서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을 두고 "취침과 휴식을 해야 할 시간에 소방관을 한 곳에 모은 것은 명백한 갑질"이라며 "'휴식 빨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전북 순창장류축제에서 가수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인사한 것을 놓고는 "지역 축제가 전당대회나 선거 유세장이냐"며 "본인이 갑질하며 추 지사에게 일방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은 한 편의 부조리 비극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 '소방관 헌신예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소방관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소방 재정과 관련한 망언을 퍼부은 부승찬 의원에 대해서도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소방에 대한 안전 지원과 중앙정부 책임, 순직 소방관 유족 지원 강화 등 3대 기조 아래 TF를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TF를 출범할 계획"이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방관 처우 개선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