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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이재명 황제골프 특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구 상가 붕괴 사고와 해군 병사 실종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이재명 황제골프 특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참사 때마다 대통령이 황제 골프를 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골프장 결제 비용 출처와 직무유기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7월 해군 병사 실종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당시에도 왜 똑같은 골프장에서 9시간 체류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느냐"며 "수색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뼈아프고 할 말이 없기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의 주장처럼 휴일이라서 골프를 치는 게 마음껏 허용된다면 그날도 골프를 쳤다고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통령과 가족의 골프장 이용 내역 및 특혜 여부, 골프장 비용에 특수활동비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특활비 결제 여부와 관련해 자비로 결제했다고 하면서 결제 내역은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결제 내역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가족의 관저 거주와 청와대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예산 낭비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관저에 살면 살고 있다는 이유를 밝혀야 되고 아니면 아니라고 밝히면 되는 문제인데 왜 묵묵부답인가"라며 "관저 이전이나 청와대 이전 과정에서 자녀 거주 공간을 만들었거나 공사비를 부풀렸다면 이 또한 특검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