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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한동훈 딸' 앞에서 멈춘 檢 수사…이게 공직 사유화" Only
韓, '김민석 아들 제안 법안발의' 姜 비판 姜, 한동훈 딸 '허위 봉사 의혹'으로 맞불

韓, '김민석 아들 제안 법안발의' 姜 비판
姜, 한동훈 딸 '허위 봉사 의혹'으로 맞불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 아들의 제안을 받아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사진)이 공직 사유화 의혹을 제기하자, 한 의원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을 다시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다. 강 의원은 자기 딸 수사 앞에서 멈춘 그 칼이 공직 사유화라고 강조했다. /서예원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 아들의 제안을 받아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사진)이 '공직 사유화' 의혹을 제기하자, 한 의원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을 다시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다. 강 의원은 "자기 딸 수사 앞에서 멈춘 그 칼이 공직 사유화"라고 강조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 아들의 제안을 받아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직 사유화' 의혹을 제기하자, 한 의원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을 다시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다. 강 의원은 "자기 딸 수사 앞에서 멈춘 그 칼이 공직 사유화"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이 공직 사유화를 운운하며 저를 끌어들였다. 공직 사유화를 누가 했는지 한 의원은 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김 대표 아들이 참여한 고등학생 동아리의 제안을 받아 법안을 발의한 경위부터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생 동아리가 '표절을 예방하자'는 정책을 제안했고, 저는 좋은 제안이라고 판단해 대표발의했다"며 "제가 공동발의를 요청하기 전까지 당시 김민석 의원은 그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공동발의 의원들도 법안 내용만 보고 함께했다. 이 법안의 어느 종항도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지 않는다"며 "학생이 낸 좋은 정책 제안을 학생 아버지가 누구인지부터 확인하고 버려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이제 한 의원 가족이 딸의 자원봉사와 관련해서 한 일을 보겠다"며 의혹 제기 근거를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한 의원 딸이 2020년 9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경기 안양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학습지도와 수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대면으로 다른 자원봉사자들의 수업 일정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활동만 했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이 2021년 서울특별시 시민상 봉사활동 부문 우수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사실도 들추면서 상장 한 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겠다. 서울시와 인천시에 수상 근거 자료 일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이 2021년 서울특별시 시민상 봉사활동 부문 우수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사실도 들추면서 "상장 한 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겠다. 서울시와 인천시에 수상 근거 자료 일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강 의원은 "안양자원봉사센터는 허위 실적 입력을 이유로 즉각 해당 지역아동센터의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을 취소했다"며 "자원봉사센터가 요구한 것은 단 하나 봉사했다는 증빙자료였다. 그러나 증빙자료는 끝내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이 2021년 서울특별시 시민상 봉사활동 부문 우수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사실도 들추면서 "상장 한 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겠다. 서울시와 인천시에 수상 근거 자료 일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2022년, 경찰이 한 의원 딸의 '스펙 의혹' 수사를 위해 요청한 미국과의 국제형사사법공조를 검찰이 법무부에 전달하지 않고 반려한 의혹을 거론하면서 "학생들 제안을 법안으로 만든 게 공직 사유화인가, 자기 딸 수사 앞에서 멈춘 칼이 공직 사유화인가"라고 역설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의 글을 공유하며 "고교생 국회의원 아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법안을 아버지 김민석 국회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이 실제로 법안 발의를 해줬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에서 송 전 대변인은 김 대표의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22년 동아리 활동 중 마련한 입법안을 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일부 문구만 바꿔 실제로 발의해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딸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에 "정치 보복을 위해 상관도 없는 자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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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2 16:17 입력 : 2026.10.12 16: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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