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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이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이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검찰개혁 과정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여권 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을 지적한 언론 기고문 '적을 향한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 전 교육감의 기고문 중 "무엇이 동지를 적으로 바꾸었는가. 출발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순수한 열망이었다. 비극은 그 열망이 절대가 되면서 시작됐다"는 내용 등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인용문에는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것이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버린다"는 내용도 있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엑스에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