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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웃을 일이냐" "상식 안 맞아"…'북송 회유' 제보에 외통위 설전 Only
박충권 "통일부·민변, 탈북민 북송 회유" 민주당 일부 의원 웃음…"웃지 마라" 항의

박충권 "통일부·민변, 탈북민 북송 회유"
민주당 일부 의원 웃음…"웃지 마라" 항의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통일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게 재입북을 권유했다는 제보를 공개하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웃음을 보였고, 박 의원이 이게 웃을 일이냐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박헌우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통일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게 재입북을 권유했다는 제보를 공개하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웃음을 보였고, 박 의원이 "이게 웃을 일이냐"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에서 탈북민 북송 회유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이 정면충돌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북향민(탈북민)에게 북송을 회유했다는 제보를 공개하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웃음을 보였고, 박 의원이 "이게 웃을 일이냐"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정책지원과와 민변이 손잡고 한국에 정착해 잘 살고 있는 탈북민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해 ‘북한에 다시 가고 싶지 않느냐’는 취지로 북송을 회유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 11명의 탈북민을 접촉했고 2~3명을 설득했지만 과반이 되지 않아 좀 더 해봐야 한다는 내용까지 아주 구체적"이라며 "신빙성 있는 소스로부터 들어온 제보"라고 말했다.

해당 질의 과정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이 웃음을 보이자 박 의원은 "웃지 마라"라며 항의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이렇게 회유를 받으면 하루하루 불안해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내용이 상식에 비춰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온 것"이라며 "통일부 특정 과와 민변이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박 의원 입장에서는 제보가 들어온 걸 확인차 질문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한 분도 있고. 품위와 품격 있는 외통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 대표를 했건 의장을 했건 사람의 기본적인 생리적 현상은 제어하기 어렵다"며 "피식 웃은 것을 가지고 왜 웃느냐고 하고 웃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의 설전은 박 의원이 "당신들 이게 진짜면 책임질 거냐"고 말하면서 더욱 격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신이라니"라고 항의했고, 송석준 외통위원장은 "말씀을 자제해 달라"며 제지했다.

박 의원은 "사실이라면 누군가는 삶이 파탄 나는 것이고 북송되면 죽는다"며 "이게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냐"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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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12:19 입력 : 2026.10.07 1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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