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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청래 전 대표 괴롭힌 적 없어… 어둠·죽음의 시대 함께한 동지" Only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잘 모르시겠지만...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동지"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잘 모르시겠지만...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동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만찬을 공개하며 나온 일부 부정적 의견에 대해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만찬을 공개하며 나온 일부 부정적 의견에 대해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최근 만찬 회동을 둘러싼 일각의 시선에 대해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일 정 전 대표와의 만찬을 비판한 한 이용자의 게시글을 인용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이용자는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며 "다구리(집단 몰매) 해놓고 불러다가 '우린 공감한다' 그러시면 너무 잔인한 듯"이라고 비판적인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잘 모르시겠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님과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전 대표도 나름대로 생각과 판단이 있으신 분"이라며 "그분이 저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다"라고 오해를 경계했다.

만찬이 성사된 경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다"며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 통화 중 만나기로 해서,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만찬 회동을 한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누리꾼을 향해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건강 악화로 입원한 정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쾌유를 기원했으며, 지난 1일 청와대로 초청해 약 4시간 동안 만찬을 함께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8월 17일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친이재명) 후보를 자처한 김민석 대표 및 이 대통령 지지층과 노선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어, 당내에서는 이번 회동을 두고 내부 통합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이번 만찬에는 사의를 표했던 강훈식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는 4시간 동안 다양한 국정 현안 및 당내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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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3 13:57 입력 : 2026.10.03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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