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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김태규·이진숙 겨냥…"국힘 의원들, 막말 너무 쉽게 해" Only
韓 "이런 일 계속되면 위험한 상황 올 수도" 국힘 장외투쟁엔 "발목 잡기…명분도 없어"

韓 "이런 일 계속되면 위험한 상황 올 수도"
국힘 장외투쟁엔 "발목 잡기…명분도 없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이렇게 막말과 역사를 부정하는 말을 쉽게 꺼내느냐"며 발언 논란에 직면한 김태규·이진숙 의원을 징계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진숙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해야 한다면서 광주의 상처를 헤집어 놓는 막말을 반복하고 있고, 김태규 의원은 '윤석열도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다'라는 망언까지 내뱉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한두 번이 아니고, 왜 계속 국민의힘 내에서 의원들이 막말과 역사를 부정하는 말을 쉽게 꺼낼지 (생각을 해봤다)"며 "국민의힘 당의 분위기가 그러니까 의원들이 (막말과 역사를 부정하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상이 계속된다면 아주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이 또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김태규 의원을 향해 "법복을 입었던 사람이 사법부와 내란으로 단죄한 역사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옹호하고 있는 형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들을 스스로 직시하고 김태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김태규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의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오는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서도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대규모 집회를 왜 하는지 아는 분 있느냐"라며 "국민의힘은 지뢰 폭발 사고와 조작 기소 특검법,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의 문제 때문에 집회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뢰 사고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국회에서 북한을 (여야가 함께) 규탄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조작 기소 특검법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는다. 중대범죄수사청과 중수청 설치 또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제도 안착에 협조를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국정 발목 잡기를 위해 명분 없는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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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1 14:47 입력 : 2026.10.01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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