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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영화 '암살자(들)',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정치 선동" Only
28일 박성훈 수석대변인 백브리핑 장동혁 "표현의 자유, 좌파 전유물?"…강명구 "음모론에 불과" 김미애 "청소년 영향 多" 우려

28일 박성훈 수석대변인 백브리핑
장동혁 "표현의 자유, 좌파 전유물?"…강명구 "음모론에 불과"
김미애 "청소년 영향 多" 우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고(故) 육영수 여사의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선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정치적 선동"이라고 반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났을 때 이 부분에 대해 명백한 사과를 받았는데,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보수 정당 입장에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경북 구미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장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5·18은 말 한 마디만 잘못해도 감옥에 가고 6·25 북침론,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 주장은 '표현의 자유'다"며 "'표현의 자유'는 좌파의 전유물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말 나온 김에 나도 좋은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라면서 "안남시=안동시+성남시? '영화적 상상력'이니 다른 말씀 마시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도 해당 영화가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영화는 다양한 영화적 장치를 이용해 교묘하게 음모론이 진실인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을 위해 자기 부인도 죽일 수 있는 사악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퍼뜨리기 위해 실제 사건과 허구를 뒤섞어 만든 선동 영화"라고 지적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김미애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영화적 허구가 사실의 외피를 쓸 때, 그 영향은 영화관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12세 이상 관람가인데 청소년들이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상상인지 구별할 수 있겠나"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며 "역사를 대하는 잣대도 유족의 아품을 대하는 기준도 진영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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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8 11:31 입력 : 2026.09.28 11: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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