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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17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재정경제부 |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여야는 17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우려가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았지만,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하루속히 되돌릴 의무가 있는 경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제기된 문제와 우려에 대해 적극 대응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위원장이 감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비거주 1주택' 논란 등으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9년 경기 과천 한 아파트를 4억2000만 원에 매입해 17년째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거주 기간은 약 4개월 안팎이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돼 철거 중이며, 동일 평형 입주권 기준 시세는 약 23억 원이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주택 비거주로 인한 논란과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그곳에 계속 살고 싶었지만 여건상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갭투자' 의혹에도 "실거주 목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수출과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경기 회복 흐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되, 경기 회복의 온기가 민생 곳곳에 고르게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