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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손솔 진보당 의원을 겨냥해 "인사청문회는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이지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뒷조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한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손솔 진보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자신의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며 "공익 폭로한 야당 의원 입을 틀어막는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실은 이날 중앙선관위로부터 최근 3년간 선관위가 받은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요구서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손 의원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한 의원의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최근 3년간 청문 대상도 아닌 정치인의 후원회 자료를 요구한 사례가 없었다"며 "김 후보자 의혹을 국민 앞에 드러낸 사람의 입을 틀어막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깔고, 진보당이 총대를 멨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인사청문회법 제12조가 국가기관 등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선관위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에 따라 요구받은 자료를 제출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서도 한 의원은 "절차만 보고 법이 정한 요건에는 눈을 감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이지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뒷조사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이렇게 입을 막는다고 김 후보자 의혹이 덮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u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