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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연임을 위한 꼼수 개헌은 없다"며 "대통령이 연임 안 한다는 말은 결국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대통령의 말 돌리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하나"며 "개헌과 연관시켜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하려면 꼼수 개헌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뒷부분은 잘라내고 앞부분만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순방을 너무 자주 나간다고 비판하니까, '5년·10년 (대통령) 계속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5년밖에 못 할 수도 있으니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녀야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해야 할 것을 짧게 한 마디로 대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대해서도 "프랑스까지 가서 셀카놀이를 하기 바쁘다"며 "역대 대통령 순방 중 가장 많이 나갔다. 외교 천재라더니 셀카 장인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프랑스 순방 중 영화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전도연 등 배우와 셀카를 찍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가 명확히 제한돼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에 불과하다"며 "그걸 고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건데 자꾸 동문서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 발언은 기존 스탠스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그 본심은 충분히 알았으니,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 지금 있는 헌법도 지키지 않는 세력과 개헌 논의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underwat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