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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공세'에 與 '총력방어'…"韓, 증인대나 서라" 역공도 Only
민주 "韓 추태 목불인견…얄팍한 캐비닛 공작" 韓 "김승원 청문회 위원으로 세워 달라" 맞불

민주 "韓 추태 목불인견…얄팍한 캐비닛 공작"
韓 "김승원 청문회 위원으로 세워 달라" 맞불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더불어민주당도 방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김승 후보자(오른쪽)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더불어민주당도 방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김승 후보자(오른쪽)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더불어민주당도 방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 방어를 위한 '전담대응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한 의원을 향해선 "청문회 증인대나 서라"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한 의원을 향해 "추태가 목불인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불법 수사 자료 유출 의혹으로 증인석에 끌려 나와야 할 자가 청문위원이 되겠다며 본인 주제도 모르고 날뛰고 있다"며 "아직도 본인이 검사인 줄 아느냐.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 시절이 그립나"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당원 게시판 여론조작이라는 치졸한 여론조작 의혹까지 받는 당사자가, 또다시 얄팍한 '캐비닛 공작'으로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하니 가소롭다"며 "이제는 캐비닛을 열어준 자들과 청문회 증인대에나 서라"고 했다.

최근 한 의원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통화 녹취록 및 문자 내용을 연일 공개하면서 김 후보자 낙마를 압박하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 씨,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이에 청탁 문자를 주고받기 전 노골적·불법적 통화들이 있었다"며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2021년 10월 양 씨가 자신의 청탁이 실무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고 토로하자, 김 후보자가 "알겠다"며 해결해 주겠다는 취지로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상민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상민 기자

민주당은 한 의원이 검찰 수사 자료를 불법적으로 유출해 의혹 제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한 의원 의혹 제기 방식에 대해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수사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나. 적법하게 입수했나"라며 통화 녹취록 불법 입수를 의심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이번에는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 청문회에 꼭 출석해서 (의혹 제기를) 증명해주길 바란다"며 한 의원을 겨냥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자신의 출석을 요구한 데 대해 "저를 김 후보자 청문회의 청문위원으로 승인해달라"며 맞불을 놨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청문회가) 열린다면 제가 청문위원으로 (김 후보자의) 공직자로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고) 임시정부 이래 최초의 전과자 법무부 장관이 탄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김 후보자 의혹 전담대응팀'을 두기로 했다. 전담대응팀에는 한민수·전용기 최고위원과 조계원 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이 포함됐다. 한 의원을 필두로 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의혹 공세가 강화되자, 보다 기민한 대응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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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7 16:31 입력 : 2026.09.07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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