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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선관위 특검을 향해 "철저하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윤상현 당시 국회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관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출범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직 사실과 증거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사와 검증의 과정과 결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장을 지낸 윤 의원은 "저는 송파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247만 장의 투표지와 '쌍둥이 득표수' 논란이 제기된 인천 송도1동·송도2동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제안했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라며 "지금도 안타깝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정조사가 종료된 뒤에도 진실 규명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국정조사에서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사항들에 대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수사·검증을 특검에 공문으로 공식 요청했다"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특검은 6·3 지방선거에서 왜 투표용지가 부족했는지, 투표용지 최소 인쇄 기준을 낮추는 과정은 적법했는지,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의혹의 실체는 무엇인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서버와 로그 기록 등 관련 전산자료도 철저히 들여다봐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정말 3·15 부정선거와 같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투·개표 조작이 있었는지, 아니면 부실한 선거관리와 행정착오가 부정선거 의혹으로 확대된 것인지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선거에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음모론'이라는 한마디로 묵살해서도 안 되고, 반대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해 국민의 불안과 분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라면서 "검증을 요구한다면 검증의 결과까지 받아들일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부정이 있었다면 끝까지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하고, 반대로 철저한 검증 끝에 조직적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이를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며 국민의 불신과 분노를 키워온 사람들 역시 그 결과 앞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태한 특검의 철저하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참정권 침해 의혹, 투표율 집계 조작 등 선거관리 시스템 전산 입력 오류 및 선거 통계 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다.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다. 필요하면 연장 30일과 재연장 30일로 최장 150일간 수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