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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日대사 만나 "과거사 문제 잘 풀어나가야" Only
"공급망·에너지·AI 등 실질협력 성과 만들어가길" 日 대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노력하겠다"

"공급망·에너지·AI 등 실질협력 성과 만들어가길"
日 대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노력하겠다"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4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4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4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미래를 향한 협력과 함께 과거사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접견하고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처럼 과거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한일관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으로, 일본은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죄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내용이다.

조 의장은 "한일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안보·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급망, 에너지, 인공지능(AI), 우주, 바이오 등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한일관계의 발전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양국 정상이 서로의 고향을 방문하는 등 각별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해 양국 간 인적교류가 역대 최고인 1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민간교류와 우호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평가했다.

의회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양국 의회가 꾸준히 대화를 이어온 전통이 양국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그동안 한일의원연맹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이 애써주신 분이 국회의장으로 취임하셔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의장님께서 미국과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만큼 3국 간 협력에도 많은 지원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최근 양국 간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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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4 15:31 입력 : 2026.09.04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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