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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여야 정책위의장단이 정기국회 개회식을 앞두고 협치의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의장단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 연석회의에서 '민생'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생산적인 정책 논의를 위해 향후 2주에 1회 정도의 정례적인 소통을 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만남은 오는 9월 15일 오전 7시 30분 조찬 모임이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보시기에 국회는 매일 싸우는 곳, 정쟁만 하는 곳처럼 비칠 때 많다. 여아가 생각이 다르고 치열하게 논쟁할 부분 있지만, 국회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데 있다"며 "여야가 대립하더라도 민생이라는 공통분모 하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양당 공약 중 공통분모 있는 것을 모아 빨리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합의하는 데에 이견없이 합의를 봤다"며 "이 연석회의가 여야 합치의 새로운 모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공통공약 및 입법과제 신속 처리 △쟁점 법안 숙의·보완입법 협력 △여야 정책위의장단 상시 소통 채널 가동 등을 민주당에 요청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공통으로 국민께 약속한 공약부터 입법화하고, 정책과 법안을 펼쳐놓고 교집함이 되는 민생 법안을 추려 빠른 시일 내에 통과하자"고 했다.
특히 이른바 '노란봉투법' 및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한 형사소송법 등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고치고 보완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견이 있는 법안은 치열하게 토론해 합리적인 점을 찾고, 이미 시행 중인 법이더라도 국민의 불편이 확인된다면 과감히 고치고 보완하는 유연함을 보여주자"며 "노란봉투법은 시행 이후 사용자 범위와 교섭대상 등을 둘러싸고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보완수사권 폐지한 형사소송법 역시 수사 공백과 범죄 피해자의 신속 권리구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책위의장 상시 소통 채널을 가동하자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한 번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수시로 만나고 전화하고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아가자"며 "정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국민을 향해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능하게 협력하는 국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힘 주요 공약 살펴보면 저출생, 기후위기, 국민안전, 소상공인 보호,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쟁점이 있는 사안들은 치열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되, 여야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현안은 바르게 처리해 확실한 민생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했다.
아울러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타당한 대안을 언제든 적극 수용하겠다는 자세로 여당이 먼저 모범 보이겠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비롯해 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야당 다른 의견 알고 있다. 설명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 있을 것이고, 관점이 다른 지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 자주 만나고 더 자주 논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언제든 만나고 언제든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underwat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