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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KTX-SRT 통합과 관련해 "전체 철도 운영 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건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KTX는 적자였는데, SRT와 합치면서 요금을 올린 것도 아니고, 중간쯤 한 것도 아니고 SRT 수준까지 내려버리면 기존의 철도 적자가 늘어나지 않나"라며 이같이 짚었다.
이어 "요금을 낮춰도 (결합 효과로) 더 많이 타고 다니니까 전체 적자 규모는 상당히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 같다"며 "일단 그렇게 했다니까 하고, 어쨌든 철도 요금 적자 문제는 통합과 상관없이라도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와 SR은 정부와 협의해 결합 이후 3년 간 KTX 운임을 10% 인하해 SRT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장거리 시외버스 감소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철도가 너무 많이 생겨나고 속도도 빠르고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버스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지금 터미널들이 다 문닫고 당연히 그에 관계된 종사자들도 줄어들고 있다"며 "일종의 교통양극화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또 "고속철도 또는 철도역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편하게 싸게 빠르게 이용하겠지만, 그 외의 지역은 시외버스,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타야 되는데 그게 지금 다 사라지고 있다"며 "옛날로 치면 완행버스 타고 택시 타고 가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를 검토를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