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진숙 국민의힘 미디어위원장이 24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혐의로 고소한다. 사진은 이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이진숙 국민의힘 미디어위원장이 24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혐의로 고소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위원장을)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 당선 직후인 지난 20일에도 국회의장을 찾아 이 위원장의 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여자 히틀러'라는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고소장에는 김 대표의 발언들이 다수의 당원과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여설회장에서 이뤄진 데다 이후 각종 매체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됐다는 점이 적시됐다.
underwat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