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한 혜안과 개척자 정신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뚜렷한 이정표"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한 혜안과 개척자 정신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뚜렷한 이정표"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17주기 추모식 추도사에서 "시련이 거셀수록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일궈낸 김 전 대통령의 빛나는 혜안과 발자취를 되새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초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끈 김 전 대통령이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안팎의 현실도 그때 못지않게 엄중하다. 급변하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세계적인 산업 대전환의 격랑 속에 경제적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오랫동안 누적된 양극화의 그늘은 짙기만 하다"고 짚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국가가 벼랑 끝에 섰을 때조차 일찌감치 먼 미래를 내다본 선구자였다"며 "국난에 처한 나라를 일으키는 중에도 전국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지식정보화 강국의 기틀을 만들었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으로 문화산업의 토양을 일궈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씨앗을 심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그 뜻을 이어받아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성장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제시했다.
또 "국민의 삶을 따듯하게 보듬었던 김 전 대통령의 철학도 이어가겠다"며 "도약을 이끄는 성장과 온기를 나누는 포용을 두 축으로 삼아 국민 한 명 한 명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국정의 책임을 다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든든히 지키고 나라의 미래를 열겠다"며 "김대중이라는 위대한 이정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어떠한 시련을 마주하더라도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