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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자신의 당선 즉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자신하자, 김민석 후보는 "놀랍다. 참으로 담대한 선언"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자신의 당선 즉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자신하자, 김민석 후보는 "놀랍다. 참으로 담대한 선언"이라고 비꼬았다.
김 후보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주권의 마음을 되찾아 주신다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면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가 국민주권의 마음이 없어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그것은 원론적인 차원이다.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를 만들자는 것을 그냥 원칙적인 부분을 상기시키고 강조한 것"이라며 "그 부분 가지고 공격할 줄은 몰랐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과거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소환했다. 그는 "아마 '정권은 짧다'는 것도 같은 원론적인 차원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차원일 것"이라며 "문해력이 보통인 분들은 오늘 정 후보의 기자회견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 기대는 꺾이지 않았으나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주면 언제든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제가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의 당선이 곧바로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되는 즉시 5%포인트 정도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