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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포인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8일 유럽 방문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의 귀국을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가 서울공항으로 마중 나온 모습.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포인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후보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코어 지지층 이탈과는 관계가 없다고 언급했다'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지금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평가하던 핵심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며 "실제로 6·3 지방선거 이후 이런 경향성을 보여왔고, 계속 그 추세대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의 당선이 곧바로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제가 당선되는 즉시 5%포인트 정도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의 바닥 민심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호남에 가보면 전국에서 정청래의 당선을 염원하는 분들이 많다. 어제는 6일째 (하루에) 10시간씩 '노무현 정신으로 정청래를 지켜주십시오'라는 팻말을 들고 선거 운동을 하는 분들을 만났다"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공공재가 된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정 후보를 향한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은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된다고 본다. 지난 (정 후보 당 대표 재임 시기)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도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1호를 모르는 당대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1호가) 내란종식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이었다고 한다"며 "정 후보는 정신적으로 혁신당 당대표였던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