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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0일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판세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추세는 제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까지 투표 결과에 있어서도 제가 미세하지만 앞서고 있고, 호남에서의 투표도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승리가 예상된다"며 "수도권도 그런 추세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후보는 "방심하기에는 이번 전대의 국가적 의미가 너무 절박하다"며 "과거 예측불허의 돌발적 투표 결과 나타난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대 2주 차 순회 경선까지 46.00%의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반영)을 얻으며 정청래 후보(44.55%)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김 후보와 사실상 연대 관계인 송영길 후보가 현재까지 9.46%의 누적 득표율을 보이면서 '선호투표제'가 채택된 이번 전대에서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신천지 교단과 정계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희자 한국근우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지만, 원본 사진에는 정 후보도 사진을 함께 찍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친이재명(친명)계와 친정청래(친청)계 간 '사진조작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선 "적어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은 우선 정리하는 것이 상식과 예의에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지은 민주당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띄워진 상태에서 "공식 행사에 이 회장과 함께 찍힌 단체사진 하나로 정청래와 신천지가 개입돼 있다는 근거라면, 이 사진도 이 대표(대통령)와 (신천지가) 관련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본 사진엔 이 대통령과 이 회장 외에도 정 후보가 함께 있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은 (사진을 찍을 당시 어떤 자리인지) 전혀 모르고 가니까, 거기서 사진 하나 찍었을 텐데 그것이 이런 공방의 소재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광범위하게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이렇게 소비되도록 한 데 관련됐거나, 또는 그런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은 '그분들께서 적어도 대통령 부분을 정리했으면 끝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 정 후보가 함께 찍은 사진은 지난 22대 총선 국면인 2024년 3월 18일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마포을 국회의원이던 정 후보와 민주당 마포갑 총선 후보였던 이 위원장의 책임을 부각한 것으로 읽힌다.
xo956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