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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원·대구·경북 1위…누적 격차 1.48%p로 선두 굳혀 Only
강원·경북 우세…정청래는 대구 앞서 鄭 "초박빙 자체가 승리…고무적 결과" 이성윤, 김용에 13표 차로 당선권 진입

강원·경북 우세…정청래는 대구 앞서
鄭 "초박빙 자체가 승리…고무적 결과"
이성윤, 김용에 13표 차로 당선권 진입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네 번째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강원과 경북에서 앞서며 세 지역 합산에서도 정청래 후보를 제쳤고, 4차 순회 경선 누적도 선두를 유지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경북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강원·대구·경북 순회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6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7~8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결과다. 세 지역은 합산 선거인단 7만2196명 중 3만9092명이 투표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3번 김 후보는 1만8977표(48.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기호 2번 정 후보는 1만7355표(44.40%)로 2위, 기호 1번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로 3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강원과 경북에서 앞섰고, 정 후보는 대구에서 우세를 보였다. 강원에서는 총 1만9022표 중 김 후보가 9568표(50.30%)를 얻어 7978표(41.94%)를 얻은 정 후보를 앞섰다. 경북에서도 김 후보는 4948표(47.37%)를 얻어 정 후보(4774표·45.71%)를 제쳤다. 반면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4603표(47.82%)를 얻어 김 후보(4461표·46.35%)를 앞섰다.

그러나 세 지역 합산에서는 김 후보가 정 후보를 1622표(4.15%p) 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송 후보는 2760표(7.06%)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대구·경북은 제가 가장 약한 곳이었고 조직 하나 없이 당원들만 믿고 뛰었다"며 "크게 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대구에서 승리했다고 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생각보다 훨씬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자체가 저의 큰 승리"라며 "오늘 결과는 제게 상당히 고무적인 투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4차 순회 경선까지 진행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6.01%(9만5821표)로 1위를 유지했다. 정 후보는 44.53%(9만2735표)를 기록했으며, 두 후보의 누적 격차는 3086표(1.48%p)로 벌어졌다. 송 후보는 9.47%(1만9715표)를 기록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본선에 오른 8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만3326표(17.04%)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제주·인천 순회 경선에서 1위를 탈환했던 박선원 후보는 1만2877표(16.47%)로 2위로 밀려났다.

당선권인 3~5위에는 서미화 후보(1만1560표·14.79%), 한민수 후보(1만1061표·14.15%), 이성윤 후보(9947표·12.72%)가 이름을 올렸다.

김용 후보는 이성윤 후보에 13표 차로 밀려 6위에 머물렀다. 임미애 후보는 7541표(9.65%)로 7위, 김영호 후보는 1938표(2.48%)로 8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순회 경선은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전통적 텃밭인 호남은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린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마지막 일정인 경기·서울 역시 전체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선호투표제가 적용돼 유권자가 후보별 1·2·3순위를 정하고, 최하위 후보가 탈락하면 해당 후보의 표를 차순위 선택에 따라 나머지 후보에게 재배분한다.

최고위원 선거는 유권자 1명이 후보 2명을 선택하는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득표순으로 상위 5명이 선출된다. 다만 상위 5명에 여성이 한 명도 없을 경우 5위 남성 후보 대신 여성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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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9 19:35 입력 : 2026.08.09 1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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