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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형사소송법 개정 일정 등을 논의한 끝에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에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준형 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조국혁신당이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을 위한 표결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두 차례 설명을 듣고 이 정도면 조국혁신당이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 협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만나 필리버스터 종결 협조와 형사소송법 개정 일정 등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소청의 정상적인 개청을 위해 형사소송법 개정 시기를 7월 말까지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도 충분히 전달했다"며 "한 원내대표로부터 민주당의 법안 진행 계획과 내용에 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전달한 내용은 현재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그 내용을 신뢰하고 특검법 처리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향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과는 기본적으로 협조적인 입장이지만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혁 입법이 우려되는 상황에 놓이면 필리버스터 해제에 동참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혁신당은 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소법 개정 처리를 미루고 있다며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혁신당은 공소청의 정상적인 10월 2일 출범을 위해서는 형소법 개정이 이달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민주당에 전달해 왔다.
chae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