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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손질' 앞두고 후보등록 안내한 축협…김재원 "취지 무색" Only
혁신위 발표 다음 날 후보 등록 안내 문자 일괄 발송 조국당 김재원 "축협, 국민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제도 만들어야"

혁신위 발표 다음 날 후보 등록 안내 문자 일괄 발송
조국당 김재원 "축협, 국민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제도 만들어야"


대한축구협회가 K-축구혁신위원회의 선거제도 개혁 발표 하루 만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절차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한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배정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K-축구혁신위원회의 선거제도 개혁 발표 하루 만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절차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한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이하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K-축구혁신위원회의 선거제도 개혁 발표 하루 만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절차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한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K-축구혁신위원회는 지난 13일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회원종목단체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을 선출'하도록 한 규정을 개정,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중 관련 규정 개정을 마무리하고, 대한축구협회도 이에 맞춰 정관을 개정해 회장 선거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혁신위 발표 이후 협회 임원과 시·도축구협회장 등을 대상으로 '선거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절차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일괄 발송했다. 문자에는 상임·비상임 임원, 축구협회 직원, 시·도축구협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후보 등록의사 표명 대상과 제출 기한, 제출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이 마무리되기 전에 대한축구협회가 후보 등록 절차를 안내한 것은 제도 개선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축구계에 사실상 차기 회장 선거전이 시작됐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지금 협회에 필요한 것은 서둘러 다음 회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먼저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후보 등록 관련 절차는 잠정 중단하고, 제도 개선 논의에 협조하는 것이 순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협회가 보여야 할 태도는 조기 선거 채비가 아니라 그간의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는 자세"라며 "이번 문자 발송 경위와 절차의 적절성을 청문회에서 직접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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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5 15:22 입력 : 2026.07.15 15: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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