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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오른쪽)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노동정책과 산업안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 장관과 만나 "AI 대전환은 '노동의 미래'에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며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극화와 노동 소외를 극복하고, 사회 전체가 고루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기술 혁신은 결국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AI 활용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의장은 산업안전과 관련해 "산재 사망자가 전년 대비 17.5% 감소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일부 사업장에서 동일한 재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이후 대응과 함께 예방 중심의 사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건설·제조업 등 취약 현장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회도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과 관련해 "전 국민이 걱정하던 노사 협상을 원만하게 중재해 주신 데 대해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술의 진보가 인간을 소외시켜서는 안 되며, 전환 과정에서 양극화가 심화되지 않고 성장의 성과가 골고루 나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현안과 관련해 "죽거나 다치지 않고 정당하게 일하고, 일한 대가를 떼이지 않는 일터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관련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