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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30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본회의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이다. 사진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불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막판 협상 여지를 남겼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선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여당과 협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고 본회의에 참석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법사위 문제만큼은 풀고 가야한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라며 "그 외 상임위에 대해선 현재로서 특별히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며 "장관조차도 부적절했던 분이 국무총리까지 맡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이날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161석을 확보하고 있어 단독으로도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