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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서울공항=남용희 기자] 유럽 방문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하는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18일 "이 대통령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정수를 보여줬다"며 순방 성과를 극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외국 정상들에게) 설파하는 한편,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로서 자유무역에 따른 상호 이익을 적극 설득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 순방 성과에 대해 "탄소 국경 조정 제도에 대해서는 검증 기관에 한국 기관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산업 가속화법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나라이므로 EU와 동일한 처우를 받게 해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국가 관계를) 격상하여 첨단 산업에서부터 문화 관광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을 크게 넓힌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도 G7 정상회담 공식 만찬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 중동 정세에 대해 약 2시간에 걸친 환담을 나눈 것은 이번 순방의 백미 중의 백미"라며 "한미 정상 간의 각별한 친분과 두터운 신뢰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처럼 강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로서의 풍모를 십분 발휘한 이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며 "당정청이 똘똘 뭉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번영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8박 10일간 유럽 순방길에 올랐는데,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에서 이뤄지는 환송 행사에 초청받지 못하면서 '당청 갈등설'이 불거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순방길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만 이날 순방 귀국길에는 정 대표가 나와 이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앞을 지날 때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정 대표를 격려했다.
xo956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