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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리 목적은 '李 정부 성공' 단 하나…정청래, 거취 숙고 중" Only
강준현 "李 대통령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강준현 "李 대통령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퇴장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퇴장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지도부는 12일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우리 당의 목적은 이재명 정부 성공 한 가지"라며 6·3 지방선거 직후 불거진 당청(민주당·청와대) 갈등설을 일축했다. 당내 사퇴 압박에 직면한 정청래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당의 운영 상황과 관련해 안팎으로 설왕설래가 많다. 우선은 큰 틀에서 현재 우리 당의 목표와 원칙을 환기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우리 당의 목적은 한 가지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정청래 대표도 원팀, 원보이스를 강조했는데, (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목적지를 향한다는 점에서 모두 공감을 하고 있지만,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희망 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은 얼마든지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지선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패배하자,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다. 이후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길 환송 행사에서 배제되면서 당청 갈등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정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으로 당청 간 분위기는 더욱 경색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거 책임론'에 더해 '공정한 전당대회 준비'를 명분으로 정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당내에서 나온 데 대해 "정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당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권 연임 도전에 따른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6월 내 사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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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2 09:39 입력 : 2026.06.12 0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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