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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중 '군대 교류' 언급 처음…관련 동향 주시" Only
북중회담서 양국 국방 수장 이례적 배석 비핵화나 한반도 문제 언급은 전혀 없어

북중회담서 양국 국방 수장 이례적 배석
비핵화나 한반도 문제 언급은 전혀 없어


통일부는 9일 북중 정상회담에서 군대 분야 교류가 언급된 건 처음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전날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를 영접한 모습. /신화. 뉴시스
통일부는 9일 북중 정상회담에서 '군대 분야 교류'가 언급된 건 처음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전날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를 영접한 모습. /신화.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정소영 기자] 통일부는 9일 북중 정상회담에서 '군대 분야 교류'가 언급된 건 처음이라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중 관계에서 공개적으로 군대 분야 교류를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외교·법 집행·군대 등 분야의 교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매체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회담에선 양국 국방 수장인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이례적으로 배석하기도 했다.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2019년 6월 북중 정상회담 때에는 없던 동향이라며 "군대 분야 교류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국자는 시 주석이 '국경 통상구의 전면 개방'을 언급한 데 대해선 "지난 4월 북중 국경 통상구 중 하나인 남포~지안, 남양~투먼 열차 시험 운행 동향이 있었다"며 "코로나19 폐쇄 후 정상화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을 정상화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 영접을 포함해 전 일정에 동행하며 2024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 때와 유사한 최고의 예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발전, 전면적 교류 강화,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중국과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며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북중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고위급 및 분야별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한 전략적 관계로의 발전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지난 3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북했을 때도, 김 위원장이 그런 언급을 했다고 (북한 매체가) 공개 보도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라며 "이번에는 시 주석 면전에서 얘기했다는 건데 북중 간의 공고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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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9 12:49 입력 : 2026.06.09 13: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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