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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승래 사무총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지선 결과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평가가 당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엔 "상충되거나 충돌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정기 전당원대회를 8월 중 하되, 가장 이른 시일인 17일 진행하기로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조 사무총장은 "당헌 부칙 개정을 통해서 기간을 다소 여유롭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번 주 수요일 최고위 회의와 목요일 당무위, 다음 주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대 시기, 절차에 대한 제도 정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되고 당 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후보 등록을 받을 것"이라며 "당대표는 (출마자가) 4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을 하고,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8월 2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대표 임기(약 1년)를 수행할 인물로 정청래 대표를 선출했다. 정 대표의 당대표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정 대표 대항마로 거론된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곳도 있고, 패배한 곳도 있다"며 "정 대표도 '승리지만 승리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심정'을 이미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늘 이 대통령의 (지선 결과에 대한) 표현과 당 지도부 입장이 상충되거나 충돌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4일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라면서도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선 결과를 두고 당내에서 '정청래 지도부' 책임론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전대를 앞두고 분열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선 "선거 과정에서 (당내) 여러 목소리가 하나로 통합되지 못한 것도 (지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지선 결과가) 어떤 게 가장 중요한 이유였는지는 차분히 토론해야지, 누구에게 책임을 묻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xo956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