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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주 최고위원 사퇴... "지방선거 결과 책임 통감" Only
"최고위원직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최고위원직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6·3 지방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용희 기자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6·3 지방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마주하며 민주당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 최고위원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당은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라며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며 "선거는 기대만으로 치를 수 없으며, 국민은 늘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준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에 저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라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했다.

그는 "비록 당의 직책은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라며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고,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질책을 모두 깊이 새기겠다"라면서 "부족했던 점은 더욱 성찰하고, 국민께서 부여하신 책임은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치열하게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의 사퇴로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의 책임론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지만,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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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8 09:08 입력 : 2026.06.08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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