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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방북을 앞두고 북중 친선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6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 노동신문 |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방북을 앞두고 북중 친선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지난날을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시련속에서 함께 전진해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조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라며 "나는 7년 만에 또다시 아름다운 조선을 방문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 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조 관계 발전의 원대한 계획을 토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조 두 나라는 서로 지키고 도와주며 운명을 같이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연방"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북중 관계를 "서로 지키고 도와주며 운명을 같이 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연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최근 년간 나는 김 위원장과 6차례 상봉하고 긴밀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조 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함께 마련했다"며 "중조 관계라는 큰 배는 반드시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용감히 전진해나가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라는 공동의 이상은 중조 관계의 선명한 바탕색"이라며 "중국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은 다같이 맑스주의집권당이며 중조 두 나라는 사회주의 길을 함께 걷는 동행자"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두 당, 두 나라 고위급 왕래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며 "여러 부문과 여러 급에서의 의사소통과 교류, 왕래를 강화하고 쌍방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함으로써 중조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위해를 주는 모든 야욕과 책동을 반대해야 한다"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과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4가지 전지구발기를 실천에 구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손잡고 추동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대미 견제 기조 속 북한과의 연대 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북중 정상회담에선 경제협력 확대와 전략적 연대 강화 방안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up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