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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아프리카 11개국 외교장관 양자회담…실질 협력 확대 논의 Only
에너지·무역·개발협력 등 실질 성과 창출 모색

에너지·무역·개발협력 등 실질 성과 창출 모색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은 2일 가나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최근 4년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경제·국방·해양안보·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은 2일 가나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최근 4년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경제·국방·해양안보·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교부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11개국 외교장관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에너지·개발협력 등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지난 1일 가나·소말리아·탄자니아·튀니지·케냐·앙골라·르완다·베냉·알제리·상투메프린시페·보츠와나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방한한 아프리카 각국 장관들을 환영했으며, 아프리카 측 외교장관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조 장관은 가나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최근 4년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경제·국방·해양안보·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한 점도 환영했다.

압디살람 압디 알리 소말리아 장관과는 내년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개발협력과 해양안보, 재외국민 보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탄자니아와는 인프라와 무역, 광물, 문화 분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장관의 회담에서 보건·경제·방산·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과 보건의료 등 미래지향적 분야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케냐와는 지난 5월 우원식 전 국회의장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최근 개교한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을 대표적인 개발협력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협력 모델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떼뜨 안또니우 앙골라 장관과 지난해 주앙 로렌수 대통령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르완다와의 회담에서는 보건·인프라 분야 개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무역·투자 확대와 사증면제협정 체결 추진 등을 통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베냉과는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교육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으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맞춤형 새마을운동 지원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제리와는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아 교역·투자·에너지·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알제리와 에너지 협력 강화를 희망했으며, 알제리 측은 한국 기업의 원유 투자 확대와 현지 활동 지원 의사를 밝혔다. 상투메프린시페와는 개발협력과 농업, 교육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유학생 초청사업 등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보츠와나와는 수자원 관리 사업 등 실질 협력 확대를 평가하고 경제전환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표들과 조찬을 하고, 나이지리아·말라위·감비아·콩고공화국·토고·남수단·이집트 외교장관들도 면담할 예정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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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2 14:23 입력 : 2026.06.02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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