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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남준·김병욱·전은수·하정우 등 이재명정부 1기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들도 최종 성적표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하 후보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5월 28일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손을 잡아 들어 올리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남준·김병욱·전은수·하정우 등 이재명정부 1기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들도 최종 성적표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하 후보와 김병욱 후보는 각각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성남시장 선거에서 경쟁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여 결과는 안갯 속이다. 반면 김남준 후보와 전 후보는 인천 계양을·충남 아산을에서 상대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분위기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하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열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 북구갑은 상대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PK 지역,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전 지역구, 한동훈 후보의 출마 등 주목되는 지점이 겹치면서 전체 선거 중에서도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 2024년 단독 선거구로 분리돼 전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이번에는 하 후보와 한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등이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리서치랩이 JTBC 의뢰로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조사 결과 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4%로, 한 후보(41%)보다 7%p 낮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여론조사금지기간전에 여론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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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1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국민체육센터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북구갑 거주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가상번호 무작위추출 무선전화면접·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도 하 후보 지지율은 37%, 한 후보 지지율은 43%로 비슷한 양상이다. 하 후보가 선거 초반 조사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뒤집힌 형국이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그는 이재명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영입 사례다. 네이버 AI LAB 소장, 네이버 클라우드 AI LAB 소장,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국가 인공지능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 청와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을 정권 초기부터 맡았다.
이 대통령의 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김남준 후보는 상대적으로 발걸음이 가벼운 상황이다. 계양을은 지난 2004년 총선부터 지난 총선까지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계열이 승리한 지역이다. 김남준 후보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대변인 등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에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대변인으로 일하며 '복심'으로 꼽히는 인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프레시안 의뢰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무선ARS자동응답·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김남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0.7%로,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17.2%), 무소속 김현태 후보(10.9%)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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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충남 아산시 배방1교차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전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 후보도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이곳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 신설돼 강 실장이 내리 3선을 달성한 지역이다. 전 후보는 교사·변호사라는 드문 이력에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으며, 이번 정부 1기 청와대에서 부대변인·대변인을 맡았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대전MBC 의뢰로 아산시을 18세 이상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조사(무선ARS자동응답·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전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9%로, 김민경 국민의힘 후보(20%)를 크게 앞섰다.
성남시장이라는 상징적인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김병욱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른바 '7인회' 멤버로,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다 올 초 직을 내려놓고 선거를 준비해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성남시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ARS·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김병욱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1%, 현직인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는 41.5%를 기록해 6.6%p 격차를 보였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업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