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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구=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추 후보와 함께 서문시장을 방문했고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윤어게인'을 외치는 목소리도 나와 시선을 모았다.
약 20분간 시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여러분을 만나니까 몸이 좀 지쳐 있어도 힘이 솟는다"며 "대구를 보수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서문시장이 가장 보수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대구 경제가 어려운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 시장이 돼야 한다. 추경호 후보가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경제부총리도 역임했는데 누구보다 경제를 잘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추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주면 대구 경제를 잘 살려서 여러분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선 23일에도 서문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 바 있으며,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수성구 수성못에서 추경호 후보 지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유세를 두고 경쟁 상대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측은 "추 후보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보수 결집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의 사람을 데리고 와서 과거의 프레임으로 대구의 미래를 재단하려고 한다. 정치인들은 대구를 지켜달라고 하지만 시민들은 대구를 살려달라고 말씀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