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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등을 지목하면서 "누구보다 국민 안전에 앞장서야 할 공공부문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 안전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이런 병폐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돈이 생명보다 귀할 순 없다.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정부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 분야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주항공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통신, 소재, 정밀기기 등 최첨단 과학기술 망라된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스페이스엑스 같은 민간기업까지 나서서 산업 주도권 선점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주항공의 또다른 주역은 민간과 지방"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엑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경남과 전남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남부지방을 우주항공 종합벨트로 육성해 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KF-21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군 겸용 첨단엔진 개발을 가속해서 민수용 항공기 개발도 추진하면 좋겠다"며 "우주항공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새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전국적인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제안했다.
그는 "직접 찾아오는 손님만 있는 게 아니고 온라인 거래도 많은데, 전통시장은 거기서 밀리다보니 매출처가 다양화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활성화하면 좋겠다.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묶어서 플랫폼을 만들어보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유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