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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7일 새로 개발된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 순항미사일 무기체계'를 전날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37일 만으로 올해 들어 8번째다. /뉴시스. 조선중앙TV갈무리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북한이 새로 개발된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 순항미사일 무기체계'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이 국방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이같은 시험을 전날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에 대해 전술 탄도미사일의 '특수사명 전투부' 위력, 사거리가 늘어난 240㎜ 조종 방사포탄의 '초정밀 자치 유도항법 체계의 믿음성, 전술 순항미사일의 '인공지능 유도 명중 정확성'을 분석 평가했다고 했다.
이를 지켜본 김 위원장은 "중요한 고난도 국방 과학기술들이 실천 무기시험에 도입됐다"며 시험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큰 만족을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술 순항미사일을 '남부 국경 지역' 장거리 포병여단에 배치할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했다.
아울러 통신은 '전술 순항비행탄'이 초정밀 자치항법체계와 지형대조 항법체계가 결합되고 인공지능 말기 유도 기능이 도입돼, 활공 및 추진복합 비행방식으로 100㎞ 계선의 표적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정거리 100㎞ 정밀 타격'은 순항미사일 무기체계가 군사분계선에 배치된다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온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순항미사일의 남부 국경 배치 예고와 맞물려 두 국가 제도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진행된 중요무기체계개발시험들은 우리 군사력 갱신의 뚜렷한 신호이자 우리 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커다란 기술적 진보를 의미하는 사변이"이라며 "모든 발사 차량들의 사격조종계통과 자동화 체계가 현대전의 적합조건들에 맞게 완전히 갱신되여 전투적용성이 제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정세는 부단한 군사력갱신을 재촉하고 있다"며 "그 누구도 견주지 못할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강력한 포병무력을 건설하는것은 무력건설에서 우리가 최우선시하는 정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적하는 세력이 요행을 떠나 이론적으로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되는 파괴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군대의 작전 수행에 있어서 필수적 조건"이라며 "그러한 능력은 적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주게 되며 그 자체가 전쟁 억제의 중요한 고리로,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등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CRBM은 약 80㎞를 비행했고, 방사포도 함께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37일 만으로 올해 들어 8번째다.
한편 북한의 발사 시험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