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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26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에 대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SNS 발언 논란에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년 6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청와대는 26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에 대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SNS 발언 논란에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 주요 품목 수급 및 물가에 대한 상시점검 및 안정조치, 부동산·외환시장의 안정적 관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내년도 예산안에 국민부담 완화 과제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예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이 이른바 '3고' 현상을 두고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진단하면서 논란이 일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경제 전반의 가격체계가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적 현상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불안을 잠재우는 해설이 아니라 달라진 현실을 달라진 눈으로 직시하는 안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무엇을 두고 성공이라 포장하는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이재명정부의 경제 현실 인식체계가 얼마나 국민 삶과 동떨어져 있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최악의 망언"이라며 "3고 현상은 그 자체로 경제위기의 바로미터다. 민생경제 파국과 금융위기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며, 이재명정부 경제 실패의 표상"이라고 비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