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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경기도지사 선거"…조응천·이준석, 분노한 까닭은 Only
양당 경기지사 후보의 '토론회 불응'에 趙 "민주 국가에서 선거가 이래도 되나" 李 "기형적 경기지사 선거 이뤄지고 있다"

양당 경기지사 후보의 '토론회 불응'에
趙 "민주 국가에서 선거가 이래도 되나"
李 "기형적 경기지사 선거 이뤄지고 있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가 18일 이준석 대표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하고 있다. /개혁신당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가 18일 이준석 대표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화성=이하린 기자]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토론회에 응하지 않는 양당 후보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깜깜이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경기지사 선거에서 토론 기회가 없다고 토로했다. 조 후보가 열을 올린 이유는 경기지사 후보의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단 한 차례만 열리기 때문이다. 1300만 명이 넘는 경기도민의 일상을 책임질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가 밤 시간대에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상 시도지사·국회의원 선거는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를 '1회 이상' 열어야 한다. 법정 토론회를 제외하고 개별 언론 등이 주관하는 추가적인 토론에는 참여할 법적 의무가 없어 이번 선거에서 주요 격전지에 출마하는 여당 후보들이 TV 토론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조 후보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 일정을 보니 공약 전달식, 캠프 출범식 두 개가 끝이다. 도민 접촉을 전혀 안 하신다"며 "매일 낮에는 전통시장, 저녁에는 사당역·강남역·잠실역 등 퇴근하는 도민들을 피켓 매고 만나고 있다. 도대체 무슨 반응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선거냐. 깜깜이도 아니고 완전 암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도 "선거는 유권자와의 약속인데, 반도체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반박하려고 해도 상대 후보들의 입장이 두루뭉술하게 나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추 후보는 본인이 혹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가 용인 산단을 무산시키려 한다든지, 정치적인 거위만 강제 이주시킨다면 어떻게 저항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하는데 애초에 숫자도 잘 못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형적인 경기도지사 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토론 자리나 언론인 검증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한편, 조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대해 "반도체 극성기에 이르러 갑자기 막대한 수익이 생겨 이를 어떻게 나눠 먹을까 하다 생긴 갈등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중국이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도 "반도체가 호황이다 보니, 반도체 기업들이 '황금알'을 낳기 시작하니까 '거위'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갖고 많은 사회적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의 축이 거위들의 보금자리로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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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8 18:38 입력 : 2026.05.18 18: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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