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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18일 오후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이 3월 25일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한 상인에게 딸기를 구입하고 있다. /청와대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18일 오후 옛 전남도청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점심식사를 함께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남광주시장은 옛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매일 새벽 서남해안의 수산물이 모여드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아픔을 나눈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시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를 시민들과 상인들은 "반갑습니다", "힘나게 손 한 번만 잡아주세요", "최고로 잘하고 계십니다"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걸으며 일일이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한 시민은 2022년 5월 17일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이 대통령과 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학교에 있는 아들이 대통령을 뵙지 못해 아쉬워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웃으며 안부를 전했다.
한 상인은 "어머니가 5·18 당시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보리차를 만들어 주셨다"고 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의 연대와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대통령은 수산물 점포를 둘러보며 격의없이 수산물 이름을 묻고 최근 경기 등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평소 한복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김 여사는 한복집 앞을 지나며 반가움을 표했고, 상인들은 "다시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내 식당에서 시래기코다리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를 함께한 상인회장에게 점포 운영상황과 상권 분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시민들의 배웅은 이어졌다. 시민들은 "힘내십시오", "건강하세요"라며 응원했고,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도 계속됐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