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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15일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를 공격했던 미상 비행체 잔해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상 비행체로 피해를 입은 나무호 외부 모습. /외교부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를 공격했던 미상 비행체의 잔해가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15일 문자 공지를 통해 "잔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항공편으로 이날 도착했다"며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나무호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6명을 포함해 24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정부는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했고, 지난 8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일 외교부는 조사 결과에 대해 "미상의 비행체가 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 분석팀을 UAE에 추가 파견했다.
정부는 이란 측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확실한 증거 확보를 위해 전념하는 분위기다. 이후 공격 주체가 확인되면 상대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