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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교통 공약 발표…출퇴근 시간 단축·지하철 혼잡 완화 Only
심야버스 확대·새벽 자율주행 급행버스 8개 노선 운영

심야버스 확대·새벽 자율주행 급행버스 8개 노선 운영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하철과 버스를 아우르는 교통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한 모습. /남용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하철과 버스를 아우르는 교통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한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대규모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서울 전역의 교통 체계 개편에 나섰다.

오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이동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서울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 확대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내용이 핵심이다.

먼저 20조8000억 원 규모의 '교통 대동맥 연결' 사업을 도입한다. 강북횡단선과 면목선, 서부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의 조기 완공을 추진해 서울 곳곳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동북·서북·서남권 교통망 구축 사업을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사업 재원은 공공기여금과 공공부지 매각 수입 등을 활용해 조성하는 '강북전성시대기금'으로 충당한다.

지하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열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무선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인 CBTC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026년 우이신설선 적용을 시작으로 9호선과 2호선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에 우선 확대될 예정이다.

버스 체계 역시 전면 개편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기반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노선을 조정해 이동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기후동행패스'로 개편해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K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70세 이상 시민 중 월 15회 미만 이용자에게는 교통비를 전액 지원한다. 월 6만2000원 정액제로 GTX-A와 신분당선 서울 구간 이용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청년 적용 연령은 만 42세까지 확대한다.

새벽 시간대와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도 내놨다. 새벽 3시 30분에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급행버스'는 기존 4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심야버스 역시 20개 노선까지 늘린다.

미래형 교통수단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오 후보는 도심항공교통(S-UAM)과 한강버스를 연계하고 '서울형 로보택시' 실증 지역을 상암·강남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매년 4000대씩 7~8단 기어 모델로 교체하고 남산에는 10인승 캐빈 25대 규모의 곤돌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의 교통은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난 민선 8기에서 다져온 변화의 기초 위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더해 세계 최고의 교통 도시 서울을 압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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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0 11:51 입력 : 2026.05.10 11: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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