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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우원식 '개헌 반대 당론' 비판에 유감…"소신 왜곡 말라" Only
"입법부 수장 품격 지켜야"…野에 사과 요구 개헌 5대 원칙 제안…"지선 이후 개헌특위서 논의하자"

"입법부 수장 품격 지켜야"…野에 사과 요구
개헌 5대 원칙 제안…"지선 이후 개헌특위서 논의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개헌 반대 당론을 비판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사진은 송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개헌 반대 당론을 비판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사진은 송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개헌 반대 당론을 비판한 데 대해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마치 당론 때문에 개인의 양심과 소신을 꺾는 것처럼 왜곡하는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입법부 수장으로서 발언의 품격을 지켜달라. 당론은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 의원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 국가 중대사인 개헌을 선거 전략 차원에서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면 안 된다"며 "누차 말씀드렸듯이 우리 당은 개헌 내용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개헌 △헌법 전문에 담을 내용에 대한 토론 △학계·시민사회 참여 △여야 합의에 따른 개헌 △선거 없을 때 추진 등 개헌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송 원내대표는 "헌법은 전문, 본문, 부칙까지 유기적으로 짜여진 하나의 시스템으로, 한번 고칠 때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신중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헌법 전문은 헌법의 역사와 정신을 규정하는 것으로 단순 찬반 여부가 아니라 보다 정교하고 엄밀한 토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와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국민의 개헌이 돼야 한다"며 "범여권 정당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야당 고립작전이 아니라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여야 합의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 선거가 없을 때 차분하게 국민의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선거용 졸속 개헌 선례를 만들면 앞으로 선거 때마다 선거를 겨냥한 개헌 포퓰리즘 공약이 범람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마지막으로 "선거가 끝나면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가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헌법 전문부터 권력 구조 개편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개헌안을 차분하게 논의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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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8 09:58 입력 : 2026.04.28 09: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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