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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강득구, '안호영 단식 외면' 정청래에 "정적에게도 이렇게는 안 해" Only
안호영, 이원택 재감찰 요구하며 12일째 단식 현장 최고위 떠난 정청래…安 단식 계속 외면

안호영, 이원택 재감찰 요구하며 12일째 단식
현장 최고위 떠난 정청래…安 단식 계속 외면


전북지사 경선에서 낙마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단식 투쟁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모습. /배정한 기자
전북지사 경선에서 낙마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단식 투쟁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이언주·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안호영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찾지 않고 있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적대적 관계에서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이 불거진 이원택 의원에 대한 윤리재감찰을 요구하면서 12일째 단식투쟁 중이다.

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안 의원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안 의원 건강 상태를 살핀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의 단식투쟁은 이날로 12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정 대표는 지금까지 농성장을 찾지 않고 있다. 단식이 장기화하며 기력이 쇠퇴한 안 의원은 두 최고위원의 방문에도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정 대표가 이렇게까지 안 의원을 외면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희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치적 도의 측면에서도 (당 의원이) 단식을 하는데, 와서 얘기를 듣기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지금 12일째 단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적대적이거나 정치적 정적 관계에서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안 의원 농성장 대신 경남 통영 욕지도를 찾아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연 정 대표를 향해 "(정 대표가 현장 최고위에서) 굉장히 기쁘게 화보 찍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한쪽에서는 소리 없이 외치는 목소리가 있다"며 "우리(지도부)가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아무리 현장 최고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당 의원이 10일 넘게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데 (정 대표가) 외면하고 있다"며 "이런 당 대표 모습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에게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안 의원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이 당대표에게 필요한 모습"이라며 "정치적 입장을 떠나 동료로서 (안 의원을) 안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전북지사 경선에서 승리한 이원택 의원의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재감찰 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재감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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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2 12:09 입력 : 2026.04.22 12: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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