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안호영 의원이 제기한 전북도지사 경선에 대한 재심 신청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북지사 경선에서 낙마한 안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안호영 의원이 제기한 전북도지사 경선에 대한 재심 신청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심위에서 안호영 전북지사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기각으로 최고위에 보고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치러진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당내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게 패한 안호영 의원은 당이 이 의원의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 조치가 미흡했고, 이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며 의혹에 대한 재감찰과 재심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요구 관철을 위해 단식농성에 나서기도 했다.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돼 경선 참여 기회를 박탈당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3일 안 의원 단식농성장을 찾아 "도민들이 '김관영에 대해서는 묻지마 제명이고, 이원택에 대해서는 묻지마 구명'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대단히 졸속적인 감찰 결과가 경선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안 의원이 경선 연기를 요구했고 재감찰을 요구하는데 지극히 당연한 요구"라며 안 의원에 힘을 실었지만, 끝내 관철되지 못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재심위의 기각 판단 근거에 대해선 "그런 말씀드릴 수 없다"며 "(재심 청구가 기각됐다는) 결과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성군수 경선 진행 중 경로당에서 대리투표 정황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이 돼 경선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상황의 심각성 인지해 최고위에서는 진행 중인 경선을 중단하고 이미 진행된 경선은 무효로 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며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xo956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