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행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시기에 매우 일정이 촉박할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시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정 대표(오른쪽)와 장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행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시기에 매우 일정이 촉박할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시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 취임한 이후 해외 출장이 한 번도 없었는데 장동혁 대표가 부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장 대표의 행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내에서만) 무박 2일, 1박 2일 일정만 다니는데 어떻게 저렇게 신통한 능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그런지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의 짐'이라고 얘기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후보의 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 사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미국에 가신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간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지 않는 언행을 해주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당초 2박 4일 일정이었으나 사흘을 늘려 5박 7일로 조정됐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bongouss@tf.co.kr